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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시 02분 15초...16초..17초......
내가 가만히 멍때리고 있는다고 해서 시간은 멈춰기다려주질 않는다..
어릴때..세상의 중심이 나인듯 싶었던 그시절..
그랬기에 꿈이 없었던 그시절..
타임머신이 있다면 딱 그때로 돌아가서 나를 각성시키고 싶다..
충분히 집중력있고 하면 할수있던 나였는데..
힘든 그때의상황을 넘어설 용기도,방법도 찾지못했던 나는
매일 야구와,멍때림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거 같으니까..
그래도 운동은 꼬박꼬박 했었는데..
다만 그 운동자체도 목표가 뚜렷하지 않다보니...
오래가질 못했던거같네..
그리고 한참 제대로된 음식을 먹어야할때에..
너무나도 심한 편식을 해서..
쩝..
왜이리 오래전 기억이 생생하게 나는것인지....
잊고싶은데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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